제7회 지평선광활햇감자축제가 지난달 20일 광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비가오는 궂은날씨에도 출향인,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지평선광활햇감자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용국)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축제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김제시립합창단의 공연, 신풍동의 난타공연이 이어졌으며, 개회식은 장수장, 다수확상 수여와 여러 내빈의 축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하는 명랑레크레이션, 어린이를 위한 림보경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광활 주민 및 관광객 노래자랑이 이어지는 가운데 광활면 출신 가수 백성민씨와 김혜영, 리화 등 유명가수들이 축하공연을 펼쳐 흥을 더했다.

  또 축제장에는 포근포근한 광활 햇감자를 이용해 만든 감자전, 감자튀김, 감자구이 등을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판매장을 운영해 준비한 감자가 초반에 판매되는 광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용국 위원장은 "비가 내리고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광활 햇감자의 맛과 고향의 정을 맘껏 즐기고 느끼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감자를 재료로 한 푸짐한 먹거리가 준비됐다.

이동준 시민/객원기자  ldj94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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