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다음카페를 기반으로 한 전국 김제 향우들의 정기모임이 금산면 청도리 금산가든에서 있었다. 

  인터넷 향우 모임인 다음 '김제카페-전국김제향우회'(카페지기 김영순) 회원들은 지난 4일 임실군 옥정호에서 합류해 국사봉 산행을 마친 후, 금산면 금산가든에서 전국 정기 모임 행사를 갖고 재경 회원팀과 재향 회원팀과의 상견례. 족구 시합, 우리 가락 파티, 시낭송, 만찬 및 노래자랑을 끝으로 11번째 전국 향우회원들의 정기 모임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 경기 지역의 김영순카페지기, 김재기대표명장, 선은탁 명장, 양유용 수석운영자, 서경석월촌지기를 중심으로한 김제카페 회원과 김명숙 재향운영자, 신춘식 충청명장, 임동석황산지기를 중심으로한 김제 지역의 회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카페지기 김영순(서울거주)씨는 "매년 봄 전북지역의 명산이나 명소를 방문하는데 올해는 임실군 운암면 옥정호에서 김제지역 회원과 합류하여 국사봉을 오르며 향토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끼고, 금산면으로 이동하여 향우애를 다지는 봄소풍 정기 행사를 치뤘다"면서 "김제카페를 운영하며 보람을 느끼는 것은 고향에서 오디 농사나 특용작물을 재배하는 회원들과의 직거래로 질좋은 고향의 농산물을 카페 회원들이 구매할 수 있게 된 점이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향의 회원들과 소통과 교류가 이뤄지는 광장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봄이 익어가는 금산골의 노을을 뒤로하며 귀경길에 오른 재경 향우들은 재향 향우들의 환송을 받으며 8월말 정기총회 때 서울에서 다시 만나길 기약했다.

▲ 인터넷 다음카페를 기반으로 한 전국 김제 향우들이 고향을 찾았다.

오해식 시민/객원기자  soso13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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