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량면향우회(회장 정경모) 제5차 한마음잔치가 지난 1일 (토) 오후4시부터 석계역 1번출구 옆 채림뷔페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는 재경김제향우회 최문식회장, 왕기오부량번영회장, 이규완 전 부량번영회장, 허현기 시 민원소통과장, 김병조부량부면장을 비롯해 120여명의 향우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정숙카페운영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정경모회장은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는 우리들의 만남은 소중하며, 학연, 지연 혈연이라면 쉽게 신뢰가 간다는 것은 인지상정"이라면서 "우리 향우회처럼 같은 고향사람끼리는 말을 하지 안해도 한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재경김제향우회 최문식회장은 축사를 통해 "재경부량향우회 한마음잔치에 몇 차례 참석했는데 참석할 때마다 느낀 점이 있다면 임원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훈훈한 자리여서 좋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앞으로 재경부량향우회와 재경김제향우회가 연대해 전국제일의 향우회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했다.

  조일산직전회장은 "미국에서 생활하다 귀국해 김제향우회에 참석해보니 부량향우들이 눈에 띄지 않아 2008년 10월 부량면향우회를 발족, 4년 3개월 동안 회장직을 맡아 봉사하다가 정경모회장에게 무거운 짐을 넘겨주었는데, 오늘과 같이 화기애애 분위기를 보니 마음이 흡족하다"고 기뻐했다.

  향우회원들은 화합과 활성화의 공로로 조일산직전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고, 박양연봉사차장이 진행한 2부 화합행사에서는 부량출신 강은미의 '멋쟁이남자' 노래에 이어 이정임홍보차장의 노래, 김은희향우의 판소리와 향우들의 열창이 저녁가지 이어지며 끈끈한 향우의 정을 확인했다.

  정경모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의 열정이 헛되지 않고 부량민들의 아름다운 사랑으로 전해져 향우들이 운집하는 멋진 향우회로 발전하리라 기대해 본다.

▲ 재경부량향우회 한마음잔치가 120여명의 향우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이병준 시민/객원기자  goodgumdo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