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지평선축제와 함께한 제5회 지평선가요제가 10월 3일 오후 7시부터 시내권 특설무대에서 13명의 본선 진출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 

  행사를 주최한 지평선가요제 추진위원회(회장 최대석)에서는 이번 가요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가요제로 확고한 기반을 구축하기 33명의 임원과 위원으로 지평선가요제추진위원을 구성하고 내실있는 가요제 준비에 만전을 기했으며, 대한가수협회 김제지회와 JBC전북방송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가요제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경문화도시인 우리시를 전국에 널리 홍보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출범한 지평선가요제는 올해까지 5회째를 맞이하는 동안 타지역 출연자만도 700여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기존의 타 가요제와는 작지만 커다란 차별성을 두고 있다.

  현재 지평선가요제 추진위원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김정태씨가 지난 10여년간 심혈을 기울여 작사·작곡한 '지평선김제' '김제로 오랑게요' '만경강 사랑' '벽골제 이야기' '신명나는 희망김제' '심포항 연가' 등 6곡을 지평선가요제의 지정곡으로 하고, 가요제 참가자가 지정곡으로 참여할 경우, 우리시 홍보에 부합하므로 10점의 가산점을 주고 있다.

  올해 지평선가요제 대상은 남원에서 참가해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열창한 김은조씨가 차지하면서 상금 150만원과 대한가수협회 회원증을 받았고, 최우수상은 배기혁씨가, 지정곡 벽골제 이야기를 부른 전주의 김한길씨가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외에 장려상등 총 7명이 입상했다

  5년째 지평선가요제 추진위원회 사무국장으로 봉사하며 총괄기획하고 있는 김정태씨는 "지난해까지 가요제를 주관했던 희망김제 민원봉사대(회장 안영규) 회원들의 각별한 후원과 봉사로 성공적인 가요제가 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한 후 "지정곡을 부르고 싶은 참여자가 많은데 MR(반주용 CD)이 부족해 아쉬웠다"며 "자비로라도 MR을 많이 제작해 불편을 해소하고 지평선 김제를 크게 홍보하는데 앞장서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제15회 지평선축제와 함께한 제5회 지평선가요제가 시내권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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