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순기 본지 대표이사

  항상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보면 후회스러움과 아쉬움이 더 많지만 직필정론 김제시민의신문을 아껴주시는 독자분들을 생각하며 새해 새로운 다짐을 해봅니다.

  지난 한해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국내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정권 초기부터 시작된 국정원 선거개입과 불통인사문제,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된 이석기의원 문제, 북의 3차 핵실험 강행과 정권내 숙청, 원전비리로 야기된 블랙아웃공포, KTX 민영화에 반대하는 철도노조 최장기 파업, 국외에서는 보수일변으로 치닫는 일본의 아베정권, 미국과의 대립각을 세우며 촉발된 중국의 동북아 방공식별구역 설정 갈등, 끊이지 않는 아랍권의 유혈사태, 태풍 하이옌을 비롯한 전세계의 천재지변 등이 생각납니다.

  우리지역에선 새만금 행정구역과 관련된 대법원 판결이 있었으며,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서의 지평선축제가 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였습니다. 또한 서남권 화장장 관련 갈등이 초미의 관심을 갖게 하였으며, 금년 지방선거를 향한 치열한 물밑경쟁들이 있었습니다.
  어려운 경제 여건과 무한경쟁시대에도 꿋꿋히 김제시민의신문이 바로 서게 도와주시고 격려와 꾸지람 주신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신문사 임직원을 대표하여 감사드립니다.

 2014년 올 한해도 시민의 알권리를 대변하고 올바른 지역 정치가 이루어지도록 진실을 향한 경주를 끊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지방선거에 엄정중립의 공정보도를 통해 더욱 더 살기좋은 김제를 만드는 일꾼이 뽑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김제시의회와 김제시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현안과 이슈를 신속 정확히 보도하여 올바른 여론 형성과 방향을 제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미래를 향한 기획보도들을 준비하여 십년 후를 바라보는 안목을 시민들에게 제공토록 하겠습니다.

  넷째, 가능한한 밝고 감동을 주는 내용들로 희망과 기쁨을 드리는 신문이 되겠습니다.
  다시한번 신문의 사명을 생각해보며 진실이 승리하는데 버팀목이 되는 시민의신문이 되기를 다짐해봅니다. 항상 사랑으로 꾸짖어 주시고 격려해주시는 시민여러분과 독자여러분의 가정과 직장, 사업에 사랑과 기쁨, 희망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