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전주 역사박물관 녹두관에서 열린 전라북도 사회복지자원봉사대회에서 김제사회복지관 함종만씨와 김제신협 백강석씨가 자원봉사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전북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원규)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곳에서 묵묵히 사랑을 베푼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 김제사회복지관 함종만씨(자원봉사자)는 자원봉사활동에 10년 이상, 1만 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순금으로 제작된 자원봉사배지를 수여받았다. 함종만씨는 2000년부터 15년간 김제사회복지관 무료급식소에서 배식자원봉사활동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에 도시락 배달을 하는 등 어르신들을 보살펴 귀감이 됐다.

  또 백강석씨(김제신용협동조합)는 김제사회복지관 자원봉사자로 소속되어 지난 10년간 매주 토요일마다 독거어르신 댁에 찾아가 말벗서비스와 함께 중식을 배달하여 자원봉사자로써 공로를 인정받아 전라북도지사상을 받았다.

  김제사회복지관 김준수 관장은 "인정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귀한 손길, 자원봉사자가 있기에 더욱 더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사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준 시민/객원기자  ldj94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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