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진봉초교 총동문회(회장 김정율)가 지난달 20일 오후 6시30분 양재역 주변 플래너 강남점에서 송년의밤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진봉초교 총동문회 최문식회장(재경김제향우회장), 재경진봉초교 총동문회 김정율회장, 이필희고문, 시의회 임영택 전 의장, 채건석진봉면장, 최석규진봉농협장, 한국투자신탁 김정관부사장, 재경김제향우회 김섭곤부회장을 비롯한 재경·재향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정율회장은 "올 한해는 지속된 불경기속에도 불구하고 환한 얼굴의 동문들을 보니 기쁘며 계속되는 한파의 날씨에도 송년의 밤 행사장을 가득메어준  동문여러분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는 더 많은 홍보로 참석하지 못한 동문들을 독려해 격려와 사랑으로 가득한 송년모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진봉초 총동문회 최문식회장(재경김제향우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제 새만금이라는 대사업으로 고전문화와 현대문화의 중심지가 김제가 되고, 김제에서도 진봉은 새만금의 기축점이다"고 강조하고 "새만금과 진봉은 밀접한 관계 속에 다가오는 새만금의 종합프로제트를 통해 살기 좋은 아름다운 고장 진봉면이 되기를 기원하며, 머나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이곳에 참석하신 고향 분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면서 "재경과 총동문이 양맥을 이뤄 동창회 발전의 산실이 되기 바라며 많은 동문들이 스스로 협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하의 추운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전역에서 모인 동문들은 동기별, 동네별로 서로 향심을 전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분주했으며 고향에 대한 얘기꽃을 피우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송년회에 빠져서는 안 되는 여흥의 시간에도 삼삼오오 모여 그간의 못 다한 이야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진봉의 최고의 가수를 뽑는 진봉송년페스티벌의 분위기는 최고조로 다다랐다.

  마지막으로 진봉농협에서 작은 정성으로 마련한 친환경 쌀을 참석한 동문들에게 나눠줄 때 고향의 따뜻함을 공유할 수 있었다.

이병준 시민/객원기자  goodgum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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