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초 등 우리시 북부권역 10개교 초등학생 및 학부모·교사 8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청(교육장 김효순)이 지난 17일 교육문화회관 시청각실에서 '지원이와 병관이 이야기'로 유명한 고대영 작가와의 만남을 주선했다.

  학생들의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창작에 대한 꿈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교육지원청이 학생들의 성장을 위한 지역사회단체(천지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행사에 참여하기 앞서 학생들은 교육지원청에서 해당 학교에 미리 배부한 작가의 책을 읽고 인상깊은 장면 그리기,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작가에게 궁금한 점 질문하기 등의 독후활동을 통해 작가와의 만남을 기다렸다. 

  본 행사에서는 '그림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라는 주제로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 및 작가의 작품 세계, 작품 탄생과정 등을 생생하게 소개해 학생들 뿐만 아니라 함께 참석한 학부모님과 교사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작가 강연과 더불어 질의응답을 통해 작가와의 직접적인 소통의 기회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그림책 원화와 학생들의 독후활동 작품 전시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효순 교육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능력을 신장하고 꿈을 키우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고대영 작가로부터 싸인을 받고 있다.

이동준 시민기자  ldj94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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