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기우회(회장 조영) 정례모임이 지난 6일 오후6시30분부터 종로3가역 주변 국일관식당에서 있었다.  회의에 앞서 조영회장은 "모악기우회 정례모임에 재경김제향우회 최문식회장을 비롯하여 임원여러분께서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많은 향우들이 앞으로 자주 뵙기를 기원하여 향우회와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문식회장은 "조영회장과 회원들을 자주 찾아봐야 되는데 이제야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죄송하다"며 "기우회와 향우회가 서로 상호간 관심을 가지고 협력 체제를 가지고 서로 발전 할 수 있도록 현실적으로 노려하겠다"고 밝혔다.  고영준부회장은 이건식시장도 모악기우회원이라며 "그런 연고로 지평선축제에 바둑대회를 개최하여 많은 향우들이 참석하고 훈훈한 정을 나누며 바둑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매우 좋았다"도 말했다.

  특히 송영찬고문은 기우회에 대한 열정이 가득했다. "초대 윤상옥회장의 헌신적인 봉사로 지금까지 바둑에 대한 관심이 있는 향우들이 모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히고 "기우회는 애경사를 중심으로 화합을 다지고, 김제에 내려가서 바둑대회 참석 후 김제에서 선물을 구입할 정도로 애향정신을 발휘하였으며 바둑을 통해서 김제 시민들을 만날 수 있어서 17년 동안 바둑대회에 참석했다"고 한다. 또 "김제기원 최병정원장은 모악기우회원들의 김제역 도착부터 떠나는 날까지 시종일관 함께 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모임에서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왔다. 재경김제향우회 한마음체육대회에 바둑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부터 바둑회원들과 바둑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김제모임에 함께하여 자연스레 기우회를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또한 김제시민들의 대변지인 김제시민의신문에도 활동기사를 통해 많은 김제 시민들이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도 다짐했다.

  모악기우회는 1989년 설립되었으며 김제시 출신 재서울·재경경기지역의 출향인사 선후배 바둑모임으로 27년동안 지속하고 있다. 모임은 매월 셋째주 일요일 오전11시부터이며 한국기원(낙원상가쪽 지하철5호선 5번출구에서 150m쯤 종로방향으로 진행 후 죄측 국민은행건물 4층)에서 만난다.   임원은 회장 조영, 부회장 고영준·나정석·이봉구, 총무국장 윤여갑, 감사 윤형섭·이규섭으로 구성되어 있다.

▲ 모악기우회 조영회장 및 회원들이 재경김제향우회 최문식회장과의 대화에서 모악기우회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지선 서울객원기자  zishan08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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