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도 없이 펼쳐진 드넓은 황금들녘 진봉면에서 보리수확이 한창이다.  진봉면은 전국 최대 규모인 1400ha에 이르는 보리를 재배하고 있으며 품질과 맛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보리쌀은 예로부터 춘궁기에 배고픔을 달래는 서민 음식이었지만,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대장암 예방, 콜레스테롤 혈당 조절, 건강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알려져 최근 웰빙음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보리를 재배하면 동계작물직불금으로 ha당 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 농가 소득향상에 큰 보탬이 되는 효자 작물이다.

  지난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보리수확은 2모작 모내기를 위해 이달 중순까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농민들은 올해 잦은 비와 일기불순 등으로 보리작황이 예년에 비해 좋지 않아 수확량이 20%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엽 진봉면장은 "작황이 예년에 비해 좋지는 않지만 최대한 소득을 창출 할 수 있도록 수확기 영농지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진봉면에서는 황금들녘 보리수확이 한창이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