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편안하고 조용한 휴식공간 기대


성덕면 남포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우산 정상의 팔각정이 지난 21일 준공되었다.

이날 오전 11시 우산 남포체육공원 내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곽인희 시장과 김상복 도의원, 오인근 의원, 김명호 성덕면장 등의 내빈과 주민 1백여명이 참석했으며 마을 부녀회가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팔각정 준공을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포체육공원이 자리잡고 있는 우산은 평소 마을 주민들이 아침운동이나 휴식을 위해 즐겨찾는 곳으로 주민들의 휴식처가 되어 왔지만, 그 동안 변변한 벤치하나 없어 주민들로부터 팔각정 준공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어 왔었다.


주민들은 이러한 염원을 모아 지난해 11월 주민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팔각정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홍영의)까지 조직, 팔각정 추진을 서둘러 왔고 그 결과 이날 준공식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


철근 콘크리트 기와건물로 이날 첫 선을 보인 팔각정은 건축연면적 7.8평에 마루면적 12.7평이며 시 지원금 4천6백여만원을 들여 시공 7개월만에 완공되었다.


우산은 넓은 평야를 타고 불어오는 바람이 항상 끊이지 않아 더위를 식히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었고 이번 팔각정이 자리잡음으로 운치까지 더하게 되었다.


김재명 기자 kjm@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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