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죽산향우인한마음체육대회가 지난 24일(토) 한양대학교 앞 살곶이체육공원에서 개최됐다.  본지 서울명예기자인 이병준 향우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체육대회는 본격적인 체육행사에 앞서 정승환(죽산초 43회) 향우 외 17명의 향우에게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축구, 줄다리기, 계주, 족구, 내빈경기 친선경기 등 다채로운 체육행사가 진행됐으며, 특히 이벤트행사인 경품추첨에서는 고향 농산물을 상품으로 내걸어 고향의 향수를 담기도 했다.
  사랑과 배려로 시작된 각종경기에서 종합우승은 죽산초 49회가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54회, 3위는 46회 동문들에게 돌아갔다.

  김학은 회장은 조그만 시골 동네 죽산에서 꿈을 키운 향우들이 이제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죽산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전국어디에서나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들이 자랑스럽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우정과 화합을 다지고 고향의 향수를 가슴에 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헌옷 기증 등의 행사도 같이 열려 죽산향우들의 사랑을 널리 전파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끝으로 이날 행사는 많은 향우, 재경김제향우회 최문식회장과 임원, 각 읍면동 향우회장과 사무국장이 함께 어우러져 누구나 행복한 생각, 풍요로운 마음, 정겨움으로 함께 소통하며 화합하는 아름다운 행사로 마무리 됐다.

제20회 전국죽산향우인한마음체육대회에 참가한 43회 동문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이지선 서울객원기자  zishan08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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