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놀이패가 본격적인 화합한마당 행사에 앞서 흥을 돋구고 있다.

  풍요·화합·행복의 큰 잔치 '제12회 백산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10일, 백석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졌다.  백산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창수)가 주관한 이 날 행사에는 이건식 시장, 나병문 시의장을 비롯한 내·외빈, 지역민과 출향 인사 등 7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1부 식전행사는 풍년 제사를 시작으로 풍물놀이와 종정초등학교 학부모 및 학생들로 구성된 락밴드 공연, 난타, 한국무용, 통기타, 스포츠댄스 등 다양한 공연으로 채워졌으며, 2부 기념식에서는 면민의 장 수여, 장학금 전달, 격려와 축하 순으로 진행되었고, 3부 화합한마당에서는 노래자랑, 초청공연, 행운권 추첨을 비롯하여 지역별 8개리로 나눠 제기차기, 고무신 날리기 등 명랑운동회를 통해 면민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김창수 위원장은 "한창 바쁜 영농철 임에도 많이 참여해 주셔서 고맙다"며, "행사를 통해 그간 농사일로 쌓인 피로를 말끔히 해소하고 지역민과 출향인이 하나되어 풍요, 화합, 행복을 다지는 귀한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준 시민/객원기자  ldj94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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