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공감하는 예술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 레인보우콘서트 '파랑'이 지난달 22일 교동어린이공원에서 진행됐다.

  덕암정보고 풍물패 학생들의 길놀이로 시작된 콘서트는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여해 프리마켓과 생활문화예술동호회의 멋진 공연으로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는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11개 팀으로 시낭송 대회를 열렸으며, 초등학생부터 8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의 참여가 이뤄져 주민화합의 장이 마련됐다는 평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윤효숙(42, 검산동)씨은 심순덕의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를 낭송해 시낭송대회의 최고상인 무지개꽃상을 수상했으며, "가을 빛이 물들어 가는 좋은 곳에서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돼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행사를 주관한 제일사회복지관 김희곤 관장은 "지난해에 비해 더 좋은 시낭송이 나오는 것 같아 좋았다"며, "다음달 중 향교앞에서 개최하는 콘서트에도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검산동 윤효숙씨가 주민공감 콘서트 '파랑'의 시낭송대회에서 무지개꽃상을 수상했다.

이동준 시민기자  ldj9485@hanmail.net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