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지난 19일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국민들이 지진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숙달해 지진 발생 시 초기 대처능력을 기르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차량통제 훈련 및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지진 대피 훈련은 실내행동요령숙달 10분과 실외대피훈련 10분으로 진행됐으며 실내에서는 탁자나 책상 밑으로 들어가 떨어지는 물건으로부터 몸을 보호한 후, 라디오 안내방송에 따라 탁자 밖으로 나와 전기차단, 출입문 개방 등 실내에서 긴급하게 처리해야 할 사항을 조치 한 후 계단 등을 통해 건물 밖 광장으로 신속히 대피하는 내용으로 전개됐다.

  이건식 시장은 "지난달 12일 경주 지진을 계기로 이제 우리지역도 지진에서 안전할 수 없다는 인식을 가지게 됐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지진 발생 시 시민들이 초기 대처능력을 기르고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경주지진 이후 우리시가 입은 간접피해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미흡해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기도 했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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