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면복지기동대
새해 첫 봉사활동 전개

  황산면복지기동대(대장 윤충근) 회원 20여명이 지난 9일 황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올해 첫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지난해 4월 우리시 최초로 출범한 황산면복지기동대는 그동안 지역 내 몸이 불편한 독거노인 및 장애우 세대를 찾아가 소규모 집수선 등 총 17차례의 자원봉사 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

  이날 황산복지기동대는 집수리 요청을 받은 5세대를 직접 방문해 전등, 환풍기 교체 등 소규모 집수리는 물론 밀창문이 노후돼 사용이 불편한 세대에 대해서는 문을 떼어 보수공사를 하는 등 대원들이 가진 재능을 십시일반 모아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집수리를 받은 조아무개씨는 "나이들어 혼자 살면서 밀창문이 노후돼 불편했는데 자기 집처럼 세심하게 손봐줘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성덕면희망드림복지기동대
독거노인 가정 방한·방풍작업 실시

  성덕면희망드림복지기동대(대장 최경국)가 지난 9일 소석마을 서옥춘(79) 독거노인 주택에 대한 방한·방풍작업을 실시했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성덕면희망드림복지기동대는 평소 ▲독거노인 빈집정비 및 이삿짐 나르기 ▲전기배선·전구교체 사업 ▲장작만들기 ▲비닐하우스 정비사업 ▲독거노인 병원진료 ▲방풍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해 소외계층의 손과 발을 자처했다.

  새해 첫 도움의 손길은 소석마을 주민들의 건의로 독거노인 어르신을 찾아가 긴급히 막바지 추위를 이겨내실 수 있도록 필요한 재료를 파악 후 방풍작업 및 전기배선 교체 등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쳤다.

  서옥춘 어르신은 "오래된 흙집으로 겨울철 대부분을 경로당에서 생활하고 있었으나 바람을 막아줄 비닐막과 집안 이곳저곳 손봐줘서 집에서도 따뜻하게 지내고, 경로당에도 이젠 마음 편히 다니며 생활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황산면기관단체협의회 등 9개 단체
졸업생 장학금 전달

  황산면기관단체협의회(회장 이하영) 등 9개 단체가 황산초등학교 졸업식을 맞아 졸업생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황산면이장협의회(회장 이존식)는 지난달 관내 저소득층 고등학생 1명을 선정,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이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존식 회장은 "학업성적도 중요하지만 몸과 마음이 바르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관내 학생들이 앞으로 지역 발전의 좋은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 하겠다"고 말했다.

부량면 주민들
고령축산농가 구제역백신접종 '선행'

  부량면농민회(회장 김천운)와 축산농가들이 고령의 한 농가가 50두 이상의 소에 대해 구제역 백신을 해야 하지만 축사 바닥의 사정이 좋지 않고 목책기도 없어 접종기간이 다 지나고 있음에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자 자발적으로 나서 50여두에 대한 구제역백신접종을 실시했다.

  이날 부량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자 시에서도 공수의를 지원, 소를 축사 한쪽으로 몰면서 밧줄로 묶어 고정하기도 하고 접종을 마친 소는 별도의 표시를 해 빈틈없이 접종을 마무리 지었다.

  김천운 회장은 "축사사정도 좋지 않아 고령농가가 감당하기에는 힘들고 매우 위험한 일이었는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주민들이 내 일처럼 나서 해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일들을 이렇게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말했다.

김제마사회
장학금 기탁으로 지역인재 육성

  지역을 위해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김제마사회(회장 조상배)가 지난 16일 "지역발전의 초석이 될 인재 육성에 써 달라"며, 김제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마사회는 우리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1966년생(말띠) 모임으로 지난 2010년 결성돼 현재 60여명의 회원이 우리시 곳곳에서 불우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사업, 소외계층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 환경정화 활동 등 지역의 자원봉사 문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부터는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장학기금도 기탁하고 있다.

  조상배 회장은 "내 자녀같은 학생들을 위해 조금이지만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에 기탁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인재육성에 동참하고자 회원들과 뜻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자원봉사종합센터
주물주물 효사랑 순회봉사 개시

  자원봉사종합센터(센터장 정창섭)가 지난 16일 해마다 실시하는 '주물주물 효사랑' 경로당 순회봉사를 펼쳐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 계획된 경로당 순회봉사 중 첫회를 신풍동 관내 경로당으로 정한 자원봉사종합센터는 지난해 3개소에 이어 올해에도 3개소(당산·봉황·성리경로당)를 순회하며, ▲손마사지 ▲발마사지 ▲귀반사 ▲네일아트 ▲이불빨래 ▲간식접대 등 손쉽게 할 수 없는 영역들을 해소시켜 정신적 위안은 물론 소외된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창섭 센터장은 "작지만 꾸준한 실천으로 사랑이 넘치는 살기좋은 우리고장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청진회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 '앞장'

  우리시 자생적 대표 봉사단체인 청진회(회장 김재문)가 지난해 12월 드림스타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월 '건강하고 해맑은 아이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청진회원과 아동이 첫만남을 갖고 레크레이션을 통해서 '키다리아저씨와 행복충전, 사랑이 모락모락'이라는 주제로 아동과 정서적 교감을 나눴으며, 이달에는 각 멘토가 신학기를 맞이해 30여명에게 책가방과 학용품을 선물하고, 부모와 신뢰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각 가정을 방문하고 있는 중이다.

  다음달에는 축구장을 찾아 전북현대모터스와 전남드래곤즈의 경기 관람과 오는 4월엔 독립기념관 등으로 역사문화탐방을 계획해 어린이들의 신뢰를 얻고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마다 쉽게 찾아와 상담할 수 있는 멘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경어머니회
의무경찰 위한 '힐링의 날' 가져

  의경어머니회(회장 박옥진)가 지난 8일 112타격대 의무경찰을 위해 '함께하는 의무경찰 힐링의 날' 행사를 개최, 훈훈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의경어머니회에서는 매월 의경들의 군복무 애로사항과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 식사를 준비, 대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정을 나누는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황대규 서장의 감사인사를 시작으로 생일을 맞은 의경의 케이크 커팅행사, 신입대원 전입 환영 등으로 대원들의 사기를 한층 더 복돋았다.  박옥진 회장은 "항상 웃는 얼굴과 건강한 모습으로 음식을 맛있게 먹는 아들들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고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교월동 전 통장협의회
김제사랑장학금 100만원 전달

  교월동 전 통장협의회(전임회장 이춘구)가 지난 21일 시청을 방문해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장학금을 기탁한 교월동 전 통장협의회는 회원들 모두가 '더불어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건설'에 뜻을 같이하며, 매월 작지만 소중한 적립금을 모아 연말 불우이웃돕기 활동, 동민의 날 후원 및 경로당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한 지역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이춘구 전임 회장은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우리시의 더 나은 교육여건을 마련하고 지역인재들이 훌륭한 재목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교월동 통장들은 지역발전에 항상 애정을 가지고, 앞으로도 장학기금 기탁 등 지속적인 지역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덕면농촌지도자회
도로변 쓰레기줍기 봉사활동 펼쳐

  공덕면농촌지도자회(회장 신필용) 회원 40여명이 지난 23일 공덕면사무소에 모여 '깨끗한 공덕면 만들기' 실천을 다짐한 후 신촌삼거리에서 익산방향 도로변 쓰레기 및 오물청소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신필용 회장은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공덕면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가자"며, "각자 생업에 바쁜 와중에도 불구하고 공덕면을 위해 한 뜻으로 뭉친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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