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김제민원봉사대(회장 김정태)가 지난달 28일 검산주공 1차아파트 주차장에서 '제9회 우리가 하나되어 주민 위안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검산주공 1차아파트 입주민 및 몸이 불편한 어르신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흥겨운 노래와 춤으로 웃음을 찾아주고 어깨춤을 들썩이게 하는 소중한 시간들로 채워졌으며, 또한 봉사대원들은 스스로 만든 토스트와 음료수를 입주민과 어르신들에게 대접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정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받는 기쁨보다는 주는 기쁨이 더 큰 것처럼 이러한 행사를 할 때마다 부모님에게 하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밝혔다.  '참봉사 실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07년 창립한 희망김제민원봉사대는 지역 어르신들과 독거노인을 초청해 함께하는 행사를 9년간 계속 치러왔으며, 건강한 지역공동체,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년 시내버스승강장 환경개선을 비롯, 청소년 보호를 위한 야간 순찰을 펼치고 있는 순수 봉사단체이다.

어르신들을 위해 행사장을 찾은 초청가수가 흥겨운 노래를 선보이고 있다.

양용숙 기자  yysyy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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