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초등학교(교장 강일순)가 지난 20일 오전8시부터 40분간 교원·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들에게 아침식사을 전달했다.

  동초등학교가 지난달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침밥 먹기 실태 조사 결과 22%의 ▲아동이 아침밥을 먹기 싫어서 ▲부모님의 맞벌이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등의 이유로 종종 결식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아침결식이나 편식으로 기인한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고 학생 건강관리와 성장기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발달을 위해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침식사 나누기 운동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학부모들이 직접 만든 빵과 음료 나누며, 교원·학부모가 등교하는 학생들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격려해주는 '사랑가득 허그데이' 행사까지 어우러져 무더운 햇살 속에서도 모두가 기분 좋은 인사를 나누며 상쾌한 아침을 맞이했다.

  6학년 한 학생은 "빵과 음료를 먹으니 든든하고 기분이 좋아진다"며, "앞으로는 아침밥을 꼭 먹어야겠다"고 전했다.

동초등학교 교원·학부모가 등교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아침식사와 따듯한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

이동준 시민/객원기자  ldj94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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