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여청수사팀이 3년전 부모와 사소한 가정불화로 인해 집을나가 생사를 알 수 없었던 아들(A씨)을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5월 A씨의 아버지가 "3년전 집을 나간 아들이 돌아올 것으로 믿고 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아들에 대한 그리움과 애절함이 깊어져 경찰서을 찾아 "죽기 전 아들을 꼭 찾고 싶다"는 부탁을 하면서 시작됐다.

  여청수사팀은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어딘가에 단서가 있을 거라 확신하고 과거 A씨가 거주했던 지역까지 수사범위를 넓히는 한편, 휴대폰 가입여부 및 진료내역 등 다방면에 걸쳐 관련정보를 수집·탐문수사를 하던 중, 경기도 김포에서 직장을 다니던 A씨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A씨의 아버지는 가족의 품으로 다시 오게 된 아들을 보면서 "아들의 웃는 얼굴을 보니 너무나 기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안소희 기자  shan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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