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의 자존감 향상을 위해 실시된 '지평선 요리왕' 경연대회가 지난 17일 보건소 3층 새로일하기센터 조리실습실에서 있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상하반기 지역사회 경로당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노인 중 우울감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5개팀 10명을 선정해 '삶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과 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주는 요리'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됐다.

  경연대회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2인 1팀으로 팀별 요리 경연대회를 실시해 전문가의 현장평가 후 완성 된 요리를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장애인들과 함께 시식하는 등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대회결과 대상 '실버수지'팀 외 4팀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등을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의 정서안정에 도움이 되는 특화 활동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평선 요리왕' 경연대회에 참가한 어르신들이 한데 모였다.

안소희 기자  shan2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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