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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제시장후보 박준배씨 공천정호영 예비후보에 3.86% 차 승리

더불어민주당 김제시장 후보로 박준배 예비후보가 선출됐다.  

민주당 전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양용모)는 지난 5일 오후 2시 도당 회의실에서 지난 3일과 4일 실시된 김제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제7차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시장후보는 권리당원 선거인단(50%)과 안심번호 선정인단(50%)의 ARS 투표 집계를 합산해 최종후보자를 확정했다.

  경선 결과 박준배 예비후보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50.64%, 안심번호 선거인단 투표에서 53.12%를 얻으며 총 득표율 51.93%를 기록했고, 정호영 예비후보는 권리당원 49.36%, 안심번호 선거인단 49.78%로 총 48.07%에 머물러, 3.86% 차이로 박준배 예비후보가 공천권을 거머쥐며 민주당 후보로 최종 결승에 올랐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가운데 민주당의 김제시장후보는 당초 10명에 달했었다. 하지만 지난 3월 민주당 공천자 자격심사에서 1명이 탈락했고, 1명은 공천신청을 하지 않았다.

  지난달 8일에는 8명의 시장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했다. 심사기준은 △당선 가능성(여론조사) 30점 △정체성·의정활동능력(업무수행능력)·도덕성·면접 등 4개분야 각 15점 △기여도 10점이 됐다.

  심사에 따라 지난달 17일에는 3명을 컷오프 시키고 나유인·박준배·신성욱·이홍규·정호영 예비후보 등 5명을 1차경선자로 선정 발표했다. 이들 5명에 대한 1차 경선을 위한 여론조사는 지난달 29일과 30일에 있었으며, 여론조사 다음날인 지난 1일 결과가 발표됐다. 안심번호 선거인단 여론은 1위 박준배 42.75%, 2위 정호영 40.09%, 3위 이홍규 8.24%, 4위 나유인 4.53%, 5위 신성욱 4.40%로 나타났지만, 권리당원 여론조사에서는 1위 정호영 41.81%, 2위 박준배 40.10%, 3위 이홍규 9.60%, 4위 나유인 4.93%, 5위 신성욱 3.56%로 박준배후보와 정호영후보의 지지가 다소 엇갈렸다. 1차 경선 최종결과는 박준배 41.07%, 정호영 40.60%, 이홍규 8.84%, 나유인 5.16%, 신성욱 4.34%로 이홍규·나유인·신성욱 후보가 탈락했고, 박준배후보와 정호영후보의 격차는 0.47%라는 초박빙의 결과를 보였다.

  박준배후보와 정호영후보의 2차 경선 여론조사가 시작된 지난 3일 오전에는 정호영후보측에서 "이홍규후보가 정호영후보를 지지한다"는 문자를 대량 살포했고, 박준배후보쪽에서도 "사실 관계없는 메시지가 유포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서는 통에 애꿎은 시민들만 엄청난 문자폭탄에 시달려야 했다.

  1차 경선 결과가 0.47%의 차이에 불과했기 때문에 8.84%를 얻은 이홍규후보가 정호영후보를 지지한다면 정 후보의 승리가 예견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홍규후보의 지지자 일부는 일방적인 지지입장에 반기를 들었고, 시민들과 민주당원들의 선택은 매서웠다.

  박준배후보의 지지자들은 더욱 결집했고, 후보자간의 합종연횡은 오히려 독으로 작용했다.

  힙겹게 공천고지에 오른 박준배 예비후보는 "기회를 주신 김제시민과 현명한 선택을 해주신 당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꼭 시장에 당선되어 김제를 더욱 정의롭고 살기좋은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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