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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허스님 생가건립 추진 박차
시와 탄허기념박물관 관계자들이 탄허스님 생가건립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만경읍 대동리에 위치한 탄허스님 생가건립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탄허 기념박물관(관장 혜거스님)'을 방문, 관계자들을 만나 탄허 기념사업추진에 대한 사업추진상황 설명 및 관심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기념관을 방문한 시 관계자 및 백덕규 학예연구사는 기념관 관계자들을 만나 "탄허스님이 지역에 국한된 인물이 아닌 세계적인 인물인 만큼, 종교계와 민간의 관심을 통한 기념사업이 되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탄허스님은 지난 1913년 만경읍 대동리에서 독립운동가인 율제 김홍규선생의 둘째아들로 태어나, 1934년 22세의 나이로 오대산 상원사로 입산, 1983년 71세의 나이로 오대산 월정사에서 열반에 들었다.

  탄허스님은 또한 종교철학은 물론 현대 동양철학분야에 있어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추앙받는 인물로, 불교의 기본경전을 총망라한 15종의 경전을 국역해 74권의 책을 간행했으며, 일본과 대만 등 해외에서 열린 동양학 세미나에서 화엄학을 비롯한 동양철학에 대한 특강으로 세계적인 석학으로 인정, 제3회 인촌문화상과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한 인물이다.

  이에 불교계인사 및 관계자들이 만경읍 대동리에 소재한 탄허스님의 생가터에 대한 생가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건의, 시가 이를 받아들여 지난해 종교계와 관계자들의 협조를 얻어 생가터를 매입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탄허스님에 대한 기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종교에 국한된 시각이 아닌 동양철학과 전통불교에 대한 역사적 업적을 남긴 인물로 바라보아야 함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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