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 지평선축제의 성공 기원을 위해 재경김제향우회(회장 강완구)를 주축으로 많은 소속단체 회원들이 고향을 방문했다.

  고향을 찾은 향우회는 재경김제향우회 90명, 재인천김제향우회(회장 권오길) 41명, 재강서김제향우회(회장 김용연)40명, 재노원·강북김제향우회(회장 조병엽) 70명, 재안산김제향우회 48명, 재수원향우회 40명, 재경죽산향우회(회장 송용) 43명 등이다.

  강완구회장은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천둥, 번개, 비바람이 몰아치는데도 불구하고 세계에 김제를 알리는 이번 축제에 향우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아울러 각 지역 향우회장들이 이구동성으로 "이번 우리 고장 축제에는 김제향우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활동하는 각 단체장 및 임원들도 함께할 수 있어 서울 및 경기일원에서 살고 있는 지역민에게 지평선축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도봉구의회 조숙자 전 의장도 "고향에서 펼쳐지는 축제에 참가하니 우리고장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광활한 호남평야의 중심지역인 김제에서 펼쳐진 축제가 도작문화와 현대문화가 잘 조화를 이루는 멋진 행사였다"고 찬사를 보냈다.

  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하늘에서 도움을 주지 못했다. 모든 행사는 날씨가 성공의 절반 요인인데 태풍으로 인해 비바람이 몰아쳐 김제시청 직원과 시민들의 철저한 준비로 각양각색 체험활동과 부스 운영 그리고 다양한 내용으로 준비된 개막식 및 공연 등이 약식으로 치러지거나 취소되는 등 고향을 찾은 향우들이 내내 아쉬워했다.

  그러나 이번 지평선축제를 통해 김제향우들은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각 지역에서 중추적인 활동을 하는 지역민들에게 지평선축제의 규모 및 다양한 활동내용들을 각인시킬 수 있고 좋은 인상을 심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을 받았다.

제20회 지평선축제에 참석한 재경향우들이 시청을 방문, 축제의 성공을 위해 화이팅을 외쳤다

이병준 시민/객원기자  goodgum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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