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구면발전협의회(회장 구형민)가 지난 13일 '아름다운 자연보호와 면민화합'이라는 주제로 면민과 명품길 탐방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편백숲 명품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편백숲 명품길 걷기 행사는, 양석경로회관에서 출발해 편백숲, 두릅나무 군락지, 당월저수지를 거쳐 당월녹색체험마을을 지나 다시 양석경로회관으로 돌아오는 9.6km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명품길 구간 곳곳에는 탐방객들을 위해 물과 간식을 준비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금구자율방범대원들이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는 등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으며, '나도 사진작가 콘테스트'와 '행운권 추첨', '신명나는 금구 풍물공연' 등의 알찬 프로그램들이 펼쳐져 명품길 탐방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구형민 회장은 "편백숲 향내 짙은 동쪽 명품길이 지평선 축제가 열리는 드넓은 서쪽 평야와 함께 우리시의 두 가지 상징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청진 시민/객원기자  chanelje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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