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현리 소재 수령 6백년 거목-


공덕면 마현리에 위치한 6백년 수령의 은행나무가 최근 전북도의 93번째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전북도 문화재위원회(위원장 길봉섭)는 지난 30일 '보존가치가 뛰어나 전승·보존되어야 할 문화재'에 주어지는 도기념물에 공덕면 마현리의 은행나무를 선정·발표했다.


수령이 6백여년으로 추정되는 이 은행나무는 오랜 세월에도 불구하고 힘찬 생명력을 보이며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고 무엇보다 수형이 아름다워 이번 도기념물로 지정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매년 이 나무 앞에 모여 당산제를 지내고 있으며 도기념물 지정을 누구보다 기뻐하고 있었다.


김재명 기자 kjm@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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