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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꿈 공작소' 조성 계획 '황당'14년전 폐교된 금구중학교 부지 매입
48년된 건물 27억 들여 리모델링 계획

  시가 폐교된 금구중학교 부지와 건물을 매입해 '청년의 꿈, 공작소'를 조성, 주민공동이용시설 및 청년창업 지원시설로 사용한다는 계획이지만, 계획 자체가 졸속이고 황당해 사업계획 철회가 요구된다.

  시에 따르면 금구중학교 폐교부지의 토지(1만8247㎡)와 건물(2340㎡·8동)을 19억7200만원에 매입하고, 건물 3개동(1960㎡)에 대해 리모델링비용 27억3천만을 투입, 강당, 세미나실, 청년창업교육장, 게스트하우스, 단체숙박실, 청년카페, 청년창업식당 등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난 5일 안건이 보고되는 시의회 의원간담회에서 고미정의원은 "폐교된지 14년이 지났고, 건물은 지는지 50년 가까이 됐는데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계획을 세웠는지"를 물었다. 또 "안전진단 결과 철거대상으로 되면 다시 계획을 바꾸고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물을 신축해야 하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담당공무원은 "조성계획이 의회를 통과하면 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며, 철거대상이 되면 건물을 신축해야한다"고 답했다.

  47억원이 넘게 투입되는 사업을 기획하면서 당연히 철거되어야 할 48년된 건물에 대해 안전진단도 없이 리모델링을 하겠다고 보고하고, 시의원이 이를 지적하자, 신축하면 된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답변하는 것이 우리시 행정의 현주소다.

  이러한 행정의 난맥속에서 과연 '청년의 꿈'이 펼쳐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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