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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관련 유언비어 돌아'바이러스 관련 증상 없어'

  중국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 전염성이 매우 높고 치명적인 만큼 바이러스 관련 소식들이 우리시 시민들의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1일 중국을 방문했던 우리시 학생 2명(초등학생 1명·중학생 1명)에 대한 각종 유언비어가 나돌았다.

  중국을 방문한 학생들은 지난달 중국 항저우를 연수차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귀국 이후 다행히 별 다른 이상 징후가 발현되지 않아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지난주 해당 학생이 다니는 학교의 학부모들이 등교를 거부하는 등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그러면서 이 학생들에 대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 ▲우리시 거점병원인 우석병원에 입원해 격리 상태 ▲격리조치 어기고 시내 무단 활보 등 각종 유언비어가 나돌았으며, 심지어는 이들 중 1명은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이어졌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해당 학생의 학부모는 우리시 학부모 관련 카페를 통해 그간의 사정과 오해를 바로잡기 위한 장문의 심경을 글로 밝혔다.

  해당 학부모는 "중국에서 귀국 당시 아이들은 도청관계자 및 인솔자의 통제로 외부와의 접촉을 최대한 막고 위생 및 건강유의활동에 집중했다"면서, "입국 과정에서도 공항 내 면세점 방문도 없이 비행기 탑승구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위의 권유로 일정한 대기기간(2주) 없이 무리해서 학교에 등교한 것은 사실이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학부형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읍소했다.

  이어 학부모들은 "학교와 다른 학생들을 위한 방안으로 지난달 31일 보건소 주무관과 상담을 통해 선별진료소에서 체온 확인 후 도청의 출석 승인을 받아 학교에 출석을 시켰다"며, "아마도 이 부분이 신종코로나로 입원했다는 괴소문의 원인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들은 "현재 아이들이 많이 상처를 받고 있으니 제발 유언비어로 우리 가족들을 사지로 몰아가지 말아달라"면서, "아이들은 감염자도, 보균자도, 관리대상도 아니지만 시국이 시국이니 만큼 자발적으로 등교제한을 할테니 이후 아이의 건강상태를 논하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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