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암고등학교(교장 김판윤)에서 지난달 22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위로하고자 '수고했어! 토닥토닥' 축하공연이 개최됐다.

  이날 공연은 덕암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최홍석)에서 후배를 사랑하는 선배들의 뜻이 모여 성사됐으며, 다채로운 프로그램 및 선물을 준비해 후배들과 훈훈한 정을 나눴다.

  본 행사에서는 덕암고 김지은 학생의 밸리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재학생들이 틈틈이 준비한 춤으로 화려한 무대를 장식하면서 선후배 간 교감의 장을 이뤘다.

  후배들의 열정이 담긴 공연에 선배들은 덕암고 교복을 입고 수험생들에게 '앞으로 잘 나아가라'는 노래로 화답했으며, 이어진 초청가수들의 다채로운 무대공연에서는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특히 덕암고 3학년 학생들의 담임교사들이 무대에 올라 수험생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자 공연장 전체가 감동의 물결로 가득찼다.

  행사에 참여한 곽영서 전교학생회장은 "선배님들의 깊은 사랑을 체감했고, 그간 우리를 위해 애써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모두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해 밝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덕암고 동문들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 된 영상을 시청하며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덕암고 총동창회가 수험생 후배들을 위해 축하공연을 펼쳤다.

김청진 시민/객원기자  chanelje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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