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자치·행정
서예문화전시관, 건립타당성 용역 중간보고 및 학술포럼사업추진의 본질을 묻는 질문 이어져

  대다수 시민들의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시가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는 서예문화전시관 건립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 및 학술포럼이 지난달 21일 시청 지하대강당에서 있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날 중간보고 및 학술포럼에서는 용역을 수행중인 숙명여자대학교 산업협력단이 서예문화전시관의 대략적인 규모와 전시실 및 체험관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이어진 학술포럼에서는 서예의 중요성과 서예문화전시관의 발전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으며, 종합토론시간에는 이은혁(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선희(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학술연구부장), 이철량(전북대학교 명예교수), 김찬호(경희대학교 교수), 이랑(은평역사한옥박물관 학예연구사), 김민섭(아산시 학예연구사)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용역을 다음달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설문조사 등을 진행, 전문가 및 지역미술계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시민들은 여전히 서예문화전시관에 대해 냉담한 반응이다.

  또한 중간보고회에서는 지난해 11월 건립타당성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제기됐던 '서예'에 국한된 이름에서 벗어나 각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이름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전국적으로 이와 같은 사례를 성공시킨 지자체가 없었다는 의견에 대한 반영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시 사정도 고려하지 않고 '서예문화전시관 건립'이라는 확고한 목표의식 아래 대체재 및 보완재에 대한 제시 또한 전무했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서예문화전시관 건립의 본질적인 이유와 각종 의혹 및 향후 운영방안 등에 대한 질문을 쏟아 냈고, 행사를 주관한 시와 건립타당성 용역을 수행한 숙명여대 산업협력단은 시민들에게 만족할 만 한 대답을 내놓지 못한 채 시간에 쫓기듯 다음 일정을 소화해 내기 바빴다.

  현재 서예문화전시관은 건립의 필요성부터 건립 후 운영에 관한 유지보수 문제, 특정 가문 빛 내기 등 산더미처럼 쌓인 각종 문제점들로 인해 시민사회로부터 철저히 외면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서예문화전시관 건립타당성 용역 중간보고 및 학술포럼이 시청 지하대강당에서 있었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성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