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고등학교(교장 이국용) 2학년 학생들이 일본 오사카·교토·나라 등지로 역사문화 탐방을 다녀왔다.

  김제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이상훈) 지원으로 실시된 이번 사업은 지난 2018년 중국 북경, 2019년 중국 백두산 탐방에 이어 3차 해외문화탐방사업으로서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3박4일간 진행됐다.

  코로나19 등 각종 악재로 인해 4년만에 재개된 해외문화탐방사업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균형잡힌 시각을 기르고, 우리문화와의 비교분석을 통해 문화의 상대성 및 다양성 인식과 비판적 사고능력을 기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일본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이며 현재 첨단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오사카와 많은 유적지를 보유하고 있는 교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이 있는 나라 등을 탐방하면서 우리나라와 비교되는 건축 양식이 발전하게 된 이유와 함께 기후, 지형 등 일본의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상훈 회장은 "학생들이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문화상대주의적 관점에서 다른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는 한편 일본과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미래지향적 역사의식을 갖고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해외문화를 경험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앞으로도 총동창회 회원 및 유관기관과의 관계를 긴밀하게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제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일본으로 역사문화 탐방을 다녀왔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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