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시의회 소속 공무원들의 공직기강이 날이 갈 수록 해이해지고 있어 이에 따른 공직기강의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본지가 입수한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의 공무원 개인적 범죄와 관련한 징계현황을 살펴보면 ▲2020년에는 음주운전 3건으로 이에 따른 징계사항으로는 '정직 2건·감봉 1건'이 있으며, 이듬해인 ▲2021년에는 음주운전 3건과 성관련 범죄 1건 등 총 4건으로 '강등 1건·정직 2건·감봉 1건'의 징계가 나왔다.

  ▲2022년에는 총 5건의 범죄가 적발돼 '해임 1건·정직 2건·감봉1건·견책1건'의 징계사항이 발생됐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음주운전 3건과 업무관련 범죄 1건, 기타범죄 1건이며, ▲2023년에는 음주운전 4건과 기타범죄 7건을 포함 총 10건이 적발돼 우리시 공무원들이 '정직 3건·감봉 2건·견책 3건·불문 2건'의 징계를 받았다.

  특히 눈여겨 봐야 할 범죄는 매년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최근 시의회에서는 6개월 사이 음주운전이 2건이나 적발되는 등 공직기강 해이가 우려될 만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는 중이다.

  음주운전 외에도 공무원 개인적 범죄에 대한 전반적인 통계가 해가 갈수록 증가추세를 기록하고 있음에 따라 보다 강도 높은 음주 및 청렴과 관련한 교육이 필요하다.

  최근 시와 시의회는 국민권익위에서 주관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과 4등급을 받은 바 있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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