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초등학교(교장 김맹진)에서는 지난3일 오전9시부터 정오까지 유치원생과 1학년 4학년을 대상으로 감자수확 작업장에서 현장체험학습인 흙사랑 체험학습을 가졌다.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농부들이 겨울 내 고생하여 가꾼 하우스 햇감자 수확에 직접 참여함으로서 우리지역에서 나는 농산물에 대하여 좀더 관심 있게 하는 시간과 소중한 땀의 결실을 제한적인 시간이나마 직접 경험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감자 재배농가인 은파리 정진성씨(43)는 어린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감자를 캐는 모습에 "이런 현장학습을 통하여 어린이들도 흙의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고"고 말하고 어린이들과 즐겁게 감자 캐는 작업에 임했다. 어린이들을 인솔한 김성희 선생님은 "흙사랑체험활동을 통하여 어린이들이 농사의 중요성과 부모님들의 수고를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자기가 직접 캔 감자 맛을 볼 수 있도록 가져가도록 했으며 광활감자는 간척지 토양에서 재배되어 알이 당차고 그 맛이 마치 밥 맛 같고 저장성이 좋아 전국 봄 하우스감자 생산 중 약20% 차지할 만큼 널리 알려져 있으며 요즘 김제지역에서는 감자선물 또한 인기가 대단하다.

이동준  ldj94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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