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진·참동진' 등 2개 품종이 지난 11일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 심의회에서 내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앞서 시는 각 읍면동(19개소)과 RPC(10개소), 행정기관(1개소)을 대상으로 내년도 매입품종 선호도에 대한 사전조사를 실시, 90% 이상이 신동진을 선호했으며, 그 뒤로는 참동진을 희망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심의회는 농업기술센터, 농산물품질관리원 김제사무소, 공덕농협RPC, 이택영농RPC, 농민회, 농업경영인회, 농촌지도자회, 이통장연합회 등 관계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여 동안 열띤 토의 속에 진행됐다.

  신동진의 경우 지역 농업인들이 오랜 기간 재배 해오면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경제적 가치가 높은 점을 감안해 선정됐다. 또 신동진을 개량해 품질은 신동진과 유사하면서 비나 바람,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을 강화 시킨 참동진도 높은 지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매입품종 종자 확보와 보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내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선정된 신동진과 참동진을 농업인들에게 홍보하는 한편,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