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청 공무원직장협의회(이하 공직협·회장 이양구)는 6. 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명정대하고 깨끗하게 선거에 임할 것을 다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항간에 의심의 눈초리로 공무원들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하여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이 떳떳하고 당당하고자 한다"면서 "공직협 사무실에 공직자 내부 부정선거감시센터를 상시 운영, 불법행위에 대하여 사실여부를 확인해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하고, 각실과소 읍면동 실무위원들로 상시 감시체제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선거에 공무원이 개입하는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입후보 예정자에게 관련정보 제공 행위 ▲각종 불법 홍보물 살포 ▲공무원의 입후보 예정자 사무실 출입 ▲특정 후보자 지지발언 등의 불법 사례를 중점 감시 대상으로 삼고 불법선거 감시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5월 월례회를 통해 ▲각종 행사 청원동원 최대한 억제 ▲도와 불균형 인사 시정 ▲시간외 수당 현실화 ▲기피부서 근무자 인센티브 부여 ▲읍면동 당직제도 개선 등 공우원 처우문제와, ▲시의회문제 ▲출입기자문제 ▲실과소읍면동 신문부수 조정 등 제도개선에 대한 사항을 논의하고 잘못된 관행의 시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양구 회장은 "공직협은 공무원의 이익을 위한 단체라기보다 공익을 우선하는 단체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애정어린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공직협의 성명에 대해 곽인희 시장은 "공직협의 이번 조치를 환영하며, 성과가 있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히고 "공무원들이 선거에 흔들려서도 안되고 중립을 지키면서 이번 성명을 계기로 스스로 맑고 정화할 수 있는 기능이 활성화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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