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민주당 김제시장후보 경선대회에서 2표차로 탈락한 이후 공식 출마선언을 보류해 왔던 이길동 고향발전연구소 이사장이 무소속 시장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길동 이사장은 지난 13일 오전 11시 김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민주당 지구당 경선대회는 몇몇 정치 협잡꾼들에 의해 특정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조작극이었다"면서 "당의 불공정경선을 용서할 수 없지만, 김제시가 불공정 시비로 더 이상 혼탁해지는 것을 원치 않으므로 지구당이 솔직하고 책임있는 조치를 취한다면 경선문제를 거론하지 않고 시민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7년간의 시정을 비판하고 "활기찬 김제건설을 위해 많은 시민과 당원들의 뜻을 받들어 남은 여생 김제시민을 위해 헌신할 비장한 각오로 시장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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