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0일 현재 인구는 8698명이며 세대수는 3136세대, 20세이상 선거인수는 6740명이다.
시·군 통합전 초대 시의원을 교동에서는 안영빈씨가, 월촌동에서는 나갑수씨가 역임했고, 2대때는 교동에 오석호씨, 월촌동에 조민종씨가 맡았다. 교동과 월촌동이 통합됐던 3대는 김광선씨가 이어오고 있다.
입지자 5명 혼전 양상
출마가 확실시되는 인물은 김광선 현의원(52·교동 신동마을)을 비롯해 김태원씨(57·장화동 전장마을), 나갑수씨(55·신월동 신월마을), 장주영씨(37·연정동 후신마을), 조찬열씨(49·옥산동 진주아파트) 등 5명이다.
이외에도 오석호씨(57·옥산동 옥정마을)가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나, 주변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최근 병세가 악화된 부인의 간병을 위해 출마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올해 예산을 심사한 시의회 예결위의 위원장을 맡았던 김광선 의원은 "낙후된 교동지역의 도로망을 대폭 개선해 시내권과 연결을 원할히 하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신규 공공시설을 이 지역에 유치하겠다"며 주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조해주조 김광준씨의 장남으로 삼광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태원씨는 "낙후된 서남부의 개발이 진정한 김제 발전이다"고 강조하고 "중앙병원-벽골제간 4차선도로 추진시 벚나무를 심고 벽골제와 연계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초대 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했고 평통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나갑수씨는 "동부지역으로만 발전이 이뤄져 서부권의 상권이 멀어졌다"고 지적하고 "중앙병원에서 용동육교에 이르는 납부순환로와 우회도로 주변의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황실회관과 결혼회관을 운영하면서 주민의 심부름꾼을 자처하는 조찬열씨는 "교월동이 시내 4개동 중 가장 낙후됐다"고 개탄하면서 "성산공원 활성화와 불량주택 개선 등 도시환경개선사업을 면밀히 추진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3년째 마을 통장을 맡고 있으며, 시 전체 60여명의 시의원 입지자 중 최연소자인 장주영씨는 "성산공원을 도심형 공원으로 개발하는 등 도시개발계획을 재정비해서 교월동이 다가오는 서해안시대의 관문이 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1900표 당선권
교동월촌동은 요촌동이나 신풍동과 마찬가지로 통합동이면서도 동 이름에서 나타나듯 지역성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지역이다.
동이름을 정할 때도 그랬고, 동사무소 사용을 놓고도 난항을 겪었다. 지난 98년 선거에서도 이 같은 현상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출마예상자 모두가 낙후된 서부지역의 개발을 내세우고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양쪽이 힘을 모아야 하고 지역간 화합을 우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내지역 사람보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지역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하는게 바람직하다"는 것이 뜻있는 주민들의 지적이다.
이달 10일 현재 투표구별 통배치와 인구수(투표인수)를 살펴보면 1투(교동·갈공·복죽동)는 2460(1895)명, 2투(옥산동) 2576(1815)명, 3투(입석·연정·명덕동) 1814(1518)명, 4투(장화·신덕·월봉·신월·제월동) 1848(1512)명으로 교동과 월촌지역이 5.5:4.5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반면 입지자 5명 중 4명이 월촌지역 출신인데다 옥산동 출신인 오석호씨가 출마를 포기함에 따라 전과 같은 지역성이 나타난다면 교동출신인 김광선 현의원이 다소 유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투표율을 70%로 잡는다면 당선안정권은 1900표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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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선
1950년 3월 25일생
김제초·김제중·김제고 졸업
김제고 운영위원장 역임
김제시체육회 전무이사
김제시 2002년 예결특위위원장
김제시민의장 체육장 수상
김태원
1945년 6월 2일생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연세대 경영대학원 졸업
일양약품 상무이사 역임
한국JC연수원 교수 역임
장화동 아름다운마을 추진위원장
나갑수
1947년 8월 13일생
중앙초·김제중·남성고 졸업
김제시의회 부의장 역임
평화통일 자문위원
초대 김제시장 비서실장
(주)정암 대표이사
장주영
1965년 4월 13일생
월촌초·덕암중·김제고 졸업
전북대 법과대학 졸업
농업경영인
김제농협 영농회장
후신마을 통장
조찬열
1953년 9월 3일생
김제중학교 육성회장 역임
교원동 민간사회안전망 고문
전라북도 합기도 체육회장
월촌초교 41회 동창회장
지평선축제 제전위원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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