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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 임진택 총감독그는 누구인가?
전주에서 열린 전주세계소리축제(8월24일~9월1일)의 총감독 임진택(사진·52).

그는 1950년 김제 봉남면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2학년때 서울로 이사한 후 줄곧 서울에서 활동해왔다.

경기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그는 대학시절 문화운동에 투신해 시인 김지하, 가수 김민기, 연극인 김명곤, 홍세화 등과 한국민중문화의 한복판에 서있었다.

기존 연극양식이 가지고 있는 관념적이고 형식적인 한계를 지적하며, 전통연회에 기반을 둔 새로운 연극 '마당극' 이론을 재창하고 연출을 시도한 문화운동 1세대이다.

인간문화재 고 정권진 선생으로부터 판소리 심청가, 춘향가를 사사했고, ‘오적’·'똥바다’·'밥’등 여러 편의 창작판소리를 통해 세태를 풍자하고 민중을 어루만지는 민중의식을 높여 동시대의 문화운동가로 주목받았다.

공연 및 연출작품으로는 '지구의 날'행사, 광복 50주년 기념 가극 '남한강', 마당극 '밥',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장사의 꿈', 완창 마당극 '춘향전' 등을 맡았다.

동양방송 프로듀서로 입사했지만 한국방송공사와 통폐합되면서 '국풍81’의 담당을 거부해 사표를 던졌고, 그 이후 편안한 삶과 등진 채 민중운동가로 오늘날까지 활동하고 있다.

수상경력은 '98과천세계마당극큰잔치 집행위원장 및 예술감독으로 정부로부터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또 제5회 민족예술상, 제34회 백상예술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전국민족극운동협의회 의장과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사무총장, 과천마당극축제 실행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수많은 문화축제에서 역량을 검증 받았다.

70년대와 80년대 진정한 우리역사 민족을 찾기 위해 시대상황을 통렬하게 비판했던 창작판소리를 몸으로 표현했던 임감독은 적극적인 사고와 치밀한 상황판단, 그리고 지칠 줄 모르는 정열을 가졌다.

임감독의 집안으로는 장형으로 95년도에 김제시의 부시장을 지낸 임성택씨가 있고, 현재 봉남면에는 사촌형제와 외가의 친척들이 살고 있다.

프로필

1950 전북 김제 봉남면 출생
1969 경기중·고 졸
1975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졸
1975∼1980 동양텔레비전 프로듀서
1991∼1994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사무총장
1995∼1997 전국민족극운동협의회 의장
1997∼1998 과천 마당극축제 실행위원장
2001 남양주 세계야외공연축제 집행위원장
현 한국예술원 겸임교수

저서
한국의 민중극(1985)
민중연희의 창조(1990) 

김익현  des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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