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10대 여학생을 상대로 수차례 강제 성추행한 50대 파렴치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제경찰서는 죽산면 서포리 최아무개(50·농업)씨를 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창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1일 오전 9시경 혼자 잠들어 있는 같은 마을 김아무개(18)양의 방에 침입해 김양의 옷을 벗기고 몸을 만지는 등 지금까지 2차례에 걸쳐 김양을 강제추행한 혐의다.


최씨는 지난 6월 11일에도 김양이 혼자 침대위에서 잠 자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열려진 문으로 들어가 김양의 몸을 쓰다듬고, 이에 반항하는 김양을 힘으로 제압한 뒤 계속해서 바지를 벗기고 가슴 등 주요부위를 매만진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딸 또래의 청소년을 상대로 최씨가 이같은 추행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자 동네 사람들도 할 말을 잃었다.


김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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