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째 남양리번영회 주최-


황산면 남양리 주민위안잔치가 지난 14일 남양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있었다.

매년 백중날(음력 7월 15일)을 기해 남양 1리(이장 정영선)·2리(이장 유인갑)·3리(이장 이남일) 주민화합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이 행사는 남양리번영회(회장 이규선·60)가 주최해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다.


주민 및 출향인사 등 2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고리걸기, 투호, 닭싸움, 이어달리기, 족구, 줄넘기 등 민속놀이와 체육행사가 펼쳐졌고 주민참여를 높이기위한 행운권 추첨도 실시됐다.


이규선 남양리번영회장에 따르면 “남양리는 본래 한개의 마을이었으나 20여년전 3개마을로 분리되면서 주민간에 단합이 되지않아 이웃간에 정을 나누고 한마음이 되기 위해 6년전 번영회 조직과 함께 이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히면서 “번영회는 이 뿐 아니라 매년 명절마다 80세 이상의 노인과 독거노인에게 쌀과 과일 등 선물을 증정하고, 마을의 애경사시 서로 단합하여 일을 돌봐주고 있다”고 밝혔다.


홍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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