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든든한 지킴이로 거듭날 것"- 최근 개봉된 영화 '싸이렌'과 '리베라 메' 등을 통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는 소방대원들을 위한 기념행사가 지난 9일 열렸다.


제38주년 소방의날을 맞아 김제소방서(서장 백규형)는 이날 소방서 2층 회의실에서 소방관계자와 의용소방대원 등 1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소방의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백규형 서장은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과 노고를 아끼지 않는 모든 소방대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주어진 역할을 신성히 수행해 준 여러분이 있었기에 주민들이 더욱 안심할 수 있다"고 소방대원들을 격려한 뒤 이어 "화재 취약분야 중점점검과 철저한 화재 예방대책을 통해 더욱 책임을 다하는 소방공무원들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어진 유공자 표창에서 김한이씨 등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 등 11명에게 행자부장관 표창이 전달되었고 지역방재와 화재예방 등에 공이 큰 소방서직원 기업관계자 어린이명예소방대원 등 20여명에게도 도지사 표창과 서장 표창이 수여되었다.


대원들은 기념식을 마치고 펌프차, 사다리차, 물탱크차 등 소방차량 10대를 동원해 시가지를 돌며 카퍼레이드를 펼쳐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겨울철을 맞아 화재발생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요즈음 이들 소방대원들의 존재는 시민들에게 든든함 자체가 되어 주고 있다.


김재명 기자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