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관내 9개 고사장서 775명 시험 치뤄-


고입 연합고사가 11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관내 중학교들마다 수험열기가 다시 한 번 꿈틀대고 있다.


2001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시험은 오는 15일 실시된다.

비평준화 지역인 김제는 관내 9개 고등학교 전체에 고사장이 설치되며 각자 지원한 고교에 가서 시험을 치루게 된다.


이번 고입시험에 응시한 관내 중학생의 총 수는 1221명으로 이 중 전주·익산·군산 등지로 지원한 446명을 제외한 나머지 775명이 김제에 남아 진학시험을 치루게 된다.


평준화 지역인 인근 도시에 지원한 446명의 학생들은 배정된 수험번호에 따라 고사장이 따로 결정될 예정이다.


시험은 오전 9시 1교시를 시작으로 오후 1시30분까지 실시된다.

1교시 국어·도덕·사회, 2교시 수학·미술·음악·기술산업, 3교시 영어·과학·가정 등 총 10개 과목이며 시험 소요시간은 4시간30분이다.


이번 시험결과와 관계없이 관내 실업계 고교에 지원한 학생들은 합격이 거의 확정돼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시험에 임하게 된다. 다만 일부 인문계 고교 지원자들 사이에서 가벼운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시교육청은 시험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미리부터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재명 기자 kjm@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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