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제93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문철)에서 심사·보고한 <2005년도일반및기타특별회계세입·세출예산안>과 <2005년도상수도공기업특별회계세입·세출예산안>을 만장일치로 원안가결 시키고 올해 예산을 확정했다.
예산내역을 보면 일반회계가 2417억8166만원, 특별회계가 256억3012만원으로 책정됐다.
특별회계는 상수도공기업특별회계에 111억1432만원, 기타특별회계로 주택사업에 5억7646만원·의료보호기금운영 12억2868만원·농촌소득원개발육성기금 29억6091만원·농공지구조성사업 73억6075만원·경영수익사업 2억원·하수도사업 5억4400만원·요촌상설시장현대화사업 16억4500만원 등이다.
이번 예산은 당초 집행부가 요구했던 세출예산보다 일반회계에서 110건에 170억2226만원을, 특별회계에서는 8건에 3억3378만원을 삭감했고, 지난 20일 제출된 수정예산에서도 11건에 24억2400만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계상했다.
올해 예산의 증가요인으로는 지방세가 185억원으로 전년보다 6억원이 증가되었고 세외수입도 205억원으로 27억원이 늘었으며, 지방교부세가 1142억원으로 195억원이 증액된데 따른 것으로 전해진다.
일반회계의 세입을 보면 자체수입은 지방세 185억원과 세외수입 205억원을 합해 390억원이지만, 의존수입이 2028억원을 보여 재정자립도는 16.2%로 여전히 영세성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 관계자는 "중앙의 재정지원에 의존하는 우리시는 앞으로도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지방세원 발굴과 자주재원 확보에도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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