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쌀 개방정책과 쌀 협상 국회비준 거부등 식량 주권을 지켜내기 위해 농민들이 총파업을 실시했다.

지난 20일 전국농민회 전북도연맹 각 시군 농민회는 농협미곡처리장(RPC)과 개인미곡처리장, 공판장등에 대해 쌀과 채소등 농산물 출하를 중지시키며 총파업에 동참했으며, 김제농민회(회장 창배산) 역시 각 면지회별로 미곡처리장의 쌀 출하와 공판장의 경매를 중단시켰다.

박흥식씨(검산동)는 "이번 총파업은 잘못된 쌀협상에 대한 국회비준 거부와 쌀 협상 이면합의등 정부의 농업정책에 대한 농민들의 저항이다"며 "식량주권을 지키기 위해 농민들의 투쟁은 더욱 강경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관내 농협미곡처리장과 원협공판장은 농민총파업으로 인해 쌀 출하와 경매가 중단될 것을 예상한 듯 농민회원들과 큰 마찰을 빚지 않았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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