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동네 만들기」는 자조와 자치, 합의와 창조, 배려와 책임을 중심가치로 삼아 지방자치의 핵심인 주민자치 실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김제시민의신문은 앞으로「좋은동네 만들기」와 관련, 지속적으로 기획기사를 게재할 계획이며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자 '좋은동네 만들기 비전과 전망'을 주제로 약10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1. 무엇이 좋은동네 만들기인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좋은동네 만들기, 무엇이 좋은동네 만들기인가? 좋은동네 만들기, 그 기대효과는 무엇일까?
쉽게 말해서 좋은동네 만들기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적 삶의 모습을 자아내는 살맛나는 동네를 가꾸는 일이다.
이 일은 동네사람들의 생각을 모아 여럿이 함께하는 것이다. 함께하는 사람들은 같은 골목에 사는 사람들을 비롯하여 우리들이 선출한 동네지도자와 자원봉사자, 읍·면·동사무소와 시청 등 행정기관과 전문가그룹 그리고 시민사회단체 등이다. 이들을 좋은동네 만들기 추진주체라 할 것이다.
좋은동네 만들기 기대효과는 한 동네에 살고있는 사람들이 서로 따뜻한 이웃사랑의 나눔이 있으며 살기좋은 생활공간의 구성 나아가 안정적인 생활구조까지를 개선하는 것이다.
이런 기대효과들을 실현시키는 주요 과제들은 동네의 전통적 특성을 살려내어 동네의 개성을 발휘시키는 일, 주민들의 공동체의식을 함양시키는 일, 마을구조의 친환경적 기능을 회복시키는 일 등이다.
이런 일들을 추진하는 좋은동네 만들기 추진주체들의 주요 활동영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동네 인적자원 개발이다.
스스로 참여하고 함께 실천하는 주민들의 공동체의식 함양, 자원봉사자 발굴 및 교육, 지도자 발굴 및 역량개발 등이다. 이 부분은 주로 시민사회단체에서 협력할 몫이다.
둘째, 지속적인 동네 발전과제 발견이다.
문제가 발견되는 곳에 문제해결 방법은 있다. 좋은동네 만들기 비전제시와 실천방법을 찾는 주민참여의 워크샾을 비롯한 각종 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실시를 통해 동네발전 과제가 발견되고 문제해결 방법이 찾아진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나 이 일은 좋은동네 만들기의 주인공인 주민과 주민대표자들의 중심몫이라 하겠다.
셋째, 동네의 개성을 발휘하는 동네 캐릭터 개발이다.
동네의 역사편찬, 동네의 지도만들기, 동네의 전통생활규범 발굴 및 재현, 동네의 민속자료 발굴 및 전시, 동네의 전통과 개성을 담아내는 주민 한마당 축제 등을 개발하는 일이다. 이 일은 전문가와 행정의 협력도 중요하지만 중심적 역할은 마을공동체 안에 이런 일을 전문적으로 연구 발전시키는 소모임을 꾸려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넷째, 인간과 자연이 상부상조하는 친환경적인 마을의 기능개발 분야이다.
생활터전의 쓰레기문제, 오염문제, 생산자와 소비자의 공존의식, 도시와 농촌의 상호부조, 생태환경보존 및 개발이다. 이 일은 주민이 중심이 되어 생활문화적으로 접근하여 실천하는 일이다. 물론 전문가의 도움도 중요하고 관련 시민사회단체의 협력도 필요하다.
다섯째, 시스템 개발분야이다.
추진주체 및 협력 또는 지원단체간 유기적 역할관계 정립과 자치적으로 운영되어지는 조직시스템 개발 등이다. 이는 주민자치기구가 중심역할을 하는 자치역량이 관건이다. 자치역량 증진은 주민자치기구의 부단한 자구·자생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
[*자료：좋은동네만드는사람들 *제공：김제자치연대 정책연구소 http://gimjevision.com]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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