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5개 면지역, 시설파손으로 17억 손실입어-


지난 15일과 16일에 걸쳐 관내서부지역을 강타한 폭풍이 많은 피해를 남긴 것으로 집계되었다.


시 재난방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폭풍으로 진봉,광활 등 서부지역 5개면 122농가 비닐하우스 420동이 전파 또는 반파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면적기준으로는 32ha에 금액상 17억3천여만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광활면 옥포리와 은파리 등지에 피해가 집중되어 옥포리 최영진씨 외 시설채소 76농가에 약 11억7천만원 상당의 피해가 산출됨으로써 이 지역 주요특산품인 감자의 수확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시는 피해농가를 조사하여 중앙재해대책본부에 사실을 알리고 차후 재해대책 본부측의 실사를 거친 후 복구협의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18에는 국회 장성원의원이 피해지역을 둘러보고 피해사실을 재해대책관련 국회당정협의회에 보고하여 파손시설물 및 동사한 농작물에 대하여 파손비용 지원과 파손시설의 철거비 등 정부의 재해보상대책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오병환 기자 obh@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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