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표성철·이하 의소대)에서는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세대를 방문하여 화재경보기(단독경보형 광전식감지기)를 직접 설치해 주는 봉사활동과 더불어 화재위험을 인식시키는 등 계도활동도 실시했다.

지난 19일 의소대에서는 대원들이 십시일반하여 조성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관내 19개 읍·면·동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세대 151가구에 화재경보기 151대(시가 200만원 상당)를 고루 보급했다.

표성철 연합회장은 "화재발생률이 높은 겨울철을 맞아 열악한 주거환경과 세대 구성원이 화재예방에 둔감한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세대에 화재발생시 연기에 즉각 반응하는 경보기를 설치해 주기로 했다"라고 말하며 "단순한 경보기 하나지만 화재로 부터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의소대에서는 단체의 특성을 살린 이색적인 이웃봉사 활동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으며, 이러한 봉사활동 자체가 동절기 화재예방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오해식 시민기자 soso13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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