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직시험 실시 예정


정부의 공적부문 구조조정 추진으로 인해 저하된 공무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인사운영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



그 예로 시는 이달초 정년 1년이내 퇴직자의 동의를 얻어 공로연수제도를 운영, 50여명에 달하는 하위직 승진인사로 인사적체를 해소했다.



또한 행정의 최말단 기관인 읍면에서 오랜기간 근무하며 일반행정업무와 주민을 위한 민원행정을 추진하면서도 기술직이란 이유로 본청근무를 하지 못하는 농업직 공무원 중 요건을 갖추고 전직을 희망하는 직원들에게 실제 직무내용과 관련있는 행정직으로의 전직을 할 수 있도록 전직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추진 일정은 이달 중에 해당 부서장의 추천을 받아 다음달 안에 전직을 위한 필기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 산업화·정보화에 따라 농사업무가 축소되고 있는 실정에서 이번 조치는 농업기술센터와의 중복을 피함으로써 행정의 능률을 향상 시킬 수 있고, 실제 직무내용과 직렬과의 불부합도 해소돼 정부시책에도 부응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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