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홈페이지가 정보화 시대에 발빠르게 움직이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8월 시 홈페이지가 새 단장을 하면서 첨단 정보화에 걸맞는 색과 디자인으로 네티즌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겉옷을 갈아입고 속옷은 미쳐 갈아입지 못한 것 같다.
그 예로 벼고을 스케치의 '새소식란'은 작년 12월의 내용 그대로이고, 행정 조직 표에서 비서실장은 "김윤진", 자치행정 실장은 공석으로 되어 있다. 또 외국 네티즌을 위한 영문 싸이트는 첫화면부터 실수를 하고 있다. 영문버젼인데도 "정지선 지키자"는 한글 캠페인이 먼저 보이고, 지역의 위치를 소개하는 곳에선 말도 되지 않는 위치 표기가 되어 있다. 또한 '통계부문' 에서는 아예 자료도 올려놓지 않고 "인구밀도" "가구수", "전출현황"만을 복사해서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영문법 표기 또한 "한글 로마자 표기"가 바뀐 지 꽤 시간이 흘렀음에도 Kimje와 Gimje를 혼용하여 쓰고 있다.
이에 대해 요촌동 O씨는 "정보는 속도와 정확성이 요구되는데 김제시의 경우는 업그레이드는 별 신경도 쓰지 않고 많은 돈을 써 가며 몇 가지 색깔만 바꿨다며 이것도 전시 행정의 일환"이 아니냐며 일침을 가했다.
홈페이지는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시민이 언제라도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몇 개의 오자나 탈자라면 몰라도 숫자의 불일치와 통일이 안된 표현들이 자주 반복된다면 그건 김제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결과가 될 것이다.
Gimje is poised in the western part of Chollabukdo and it lies between 126 degrees. Minutes E and 126 degrees, 45 minutes e. and between 35 degrees. 38 minutes N and 35 degrees, 52 minutes N . Gimje starches east and west for about 41.60km, and south and north for about 33.38km.
※ 말도 안되는 영문표기. posited를 쓴다는 것이 poised를 썼다. 그러나 이것도 틀린 표현. located를 써야 맞는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