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희

  뛰어난 맛과 당도로 국내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시키며 여름철 우리고장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자리매김한 백구포도가 이제 국내를 뛰어넘어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그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해가담긴 백구포도는 지난해 두바이에 첫 수출(200박스/5Kg) 된 이후로 올해에는 인도네시아에 350박스(600여만원)가 수출되었으며, 특히 지난해 백구포도 맛을 보았던 두바이에서는 지난해 보다 많은 300박스 주문이 이어져 지난 22일 선적을 마쳤다.

  비록 많은 물량은 아니지만 우리고장의 농산물이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에 대해 농가들과 관계자들에게 큰 자부심을 느끼게 만들었으며, 농가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백구포도의 대외적인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백구포도는 올해 날씨가 좋아 수확량이 4000톤에 이를 전망이며, 9월 중순경까지 수확이 이어질 예정이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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