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교육보다 인성교육 위주-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는 학교의 특성과 여건 그리고 교육과정에 맞춰 1년동안 1~2개의 특색사업을 선정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특색사업은 목표를 정하고, 목표에 대한 실천방침과 추진내용을 계획한 다음 학급에 맞는 내용을 정하여 1년동안 학생들 스스로가 교육하자는 내용이다.


또한 특색사업과 더불어 노력중점사업을 병행 실시하여 학생들에게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중점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학교의 계획과 투자가 상당수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특색사업 가운데 관내 중학교의 내용을 보면 봉사활동, 태권도, 농악 등 학업성적보다 개인의 개성과 능력 그리고 학교의 여건을 고려하는 인성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노력중점사업은 독서와 영어학습강화 등 지나치기 쉬운 교육과정을 선정하는 등 인성교육보다는 학업성적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한 교육계획 중 특색사업은 추상적인 내용이 많고 학교의 특징이 잘 나타나고 있으나, 노력중점사업에서는 상당수 학교가 독서와 영어교육으로만 치우쳐 있는것으로 나타나 학교마다 학업능력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학업성적을 주로하는 노력중점사업과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한 특색사업은 학교평가를 위한 단순한 계획으로만 그치지 않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어야 할 것이고,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이 되어야만 한다는 여론이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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